사또밥

 

조미령 비혼라이프




손진영씨 오랫만에 방송에서 보는것 같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방송으로 본거는 진짜사나이 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비행소녀에서 띠동갑인 누나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더라고요. 둘이 은근히 잘어울리더라고요. 조미령씨의 나이는 올해 45살입니다. 그렇지만 아줌마 같지 않고 , 누나같은 분위기가 많이 나죠. 손진영씨는 85년생 올해 나이 33살입니다. 예전 이승기 노래도 있듯이 "누난 내여자니까 ~ 너는 내여자니까~" 제법 잘어울린답니다.

 

 

이 추운날씨에 이렇게 여자를 기다리게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차가 막힌게 아니라 지하철이 막혔다고 하니 초반부터 빵빵터지기는 하네요. 누나 입장에서는 그냥 항상 마음이 쓰이는 동생이였다고 합니다. 예전에 MBC 빛과 그림자에서 같이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이렇게 선배들이 많은 드라마를 장기간 한다는게 굉장히 부담스러울수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한쪽 구석에 얌전히 있고 , 그런 모습들이 정말 짠해 보였다고 합니다.

 

 

그녀를 만나기위해 경리단길 맛집 검색을 엄청 했을겁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가는곳마다 문이 닫혔습니다. 저는 경리단길을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저기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치즈듬뿍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자를 위해서 남자가 돈을쓰는게 아니라 "내가 잘 모실테니 돈만쓰세요" 라고 말해버립니다. 그말은 들은 그녀는 어이가없어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손진영씨 가방이 일수하실때 쓰는 가방같아요.

 

 

빵에 치즈를 듬뿍 넣어서 프라이팬에 올리고 , 달달한 꿀을 듬뿍바르고 , 꾹 눌러서 노릇노릇 하게 구워지면 맛있는 샌드위치가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음식 비쥬얼 확인해보세요.

 

 

맛있음을 부르는 치즈가 한가득 있습니다. 보는 내내 한입만 먹고 싶었답니다. 한입먹으면 치즈가 쭈욱 늘어나서 먹는 재미또한 솔솔합니다. 끝없이 늘어나는 치즈에 조미령씨는 당황합니다. 가위를 가지고 치즈를 잘라야 하나 그런생각도 문득 했을겁니다.

 

 

"누나가 원하면 저는 변강쇠도 될수 있습니다"





이 무슨 폭탄발언인가요? ㅎㅎ 설마 예전에 그 마님~ 하는 그 변강쇠를 말하는거 맞나요? 예전에 돌쇠 , 마당쇠를 착각한겁니다. 이제서야 상황파악하고 급정정에 들어갑니다. 변강쇠? 나쁘지않네요.므흣~

 

 

이렇게 밥사주는 누나가 있으면 너무 부러울것 같습니다. 보통 여자분과 데이트를 하다보면 남자분이 보통 내는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리고 그게 언젠가부턴가 자연스럽기도 하고요. 여자친구가 있다면 데이트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같이 내면 좋겠지만 소개팅이나 , 썸타는 관계라면 남자가 내는것도 나쁘지는 않지요.

 

 

손진영씨가 강원도 속초가자는 말에 그녀는 왕부담을 느낍니다. 서울에서 근교도 아니고 , 1박2일로 가자고 한건 더더욱 아니겠지요? 그저 누나는 귀여운 동생으로만 생각하지 그이상 , 그이하도 아닐겁니다. 예전에 이주일 선생님을 조금 닮은것 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여자가 좋아하기는 합니다. 외모는 원빈이 아니겠지만 , 마음과 열정만큼은 그누구한데도 지면은 안되겠지요.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법 이니까요.

 

 

맥주를 먹고 싶다는 말에 호프집에 따로 가지 않고 , 동네슈퍼에서 맥주를 사서 테이블에서 먹습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다 보면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더 가지게되고 마음이 가게 되어있습니다. 날이 좋아서 , 날이적당해서 그리고 좋은 사람과 함께해서 더 맛있는 맥주입니다.

 

진영 : 이제 속초갑시다

 

미령 : 알았어. 생각해볼께

 

 

다음날이던가요 미령씨가 살고있는 양평에 찾아갔습니다. 손진영씨는 오늘도 속초여행 가자고 유혹합니다. 그녀가 하는 말은 "여행은 무엇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거야.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서 맛있는 것도 맛없어지고 , 맛없는것도 맛있어지잖아. 근데 오늘 다 맛없을것 같아"

 

 

남녀사이에 속초여행의 의미는 굉장히 많은것을 의미합니다. 우선 갔다가 당일치기로 오는 커플은 거의없을거겠죠? 피곤하다는 핑계로 운전못한다는 핑계로 1박2일로 가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미령씨가 많이 피곤했는지 차에서 쿨쿨 자구 있습니다. 차에서 잔다는 자체가 옆사람을 편안하게 생각하는겁니다. 편안하지 않으면 잠도 엄청 불편합니다. 눈치가 보여서 말이죠. 누나 동생을 떠나서 둘사이는 굉장히 편안할겁니다.

 

 

겨울바다 상상했던것보다 많이 추울겁니다. 이프로그램이 예전에 JTBC 에서 했던 님과함께랑 정말 비슷한것 같네요. 그프로그램 끝나고 많이는 아니고 , 살짝 아쉬웠는데 말이죠. 옆에 있다보면은 못생긴얼굴도 잘생겨 보일때가 많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 법이겠지요. 다음주에 더 재미있을것 같아요. 속초에서 당일치기로 끝낼지 어떡해 할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마당쇠역할 제대로 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