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또밥


김건모 팬들이 보내준 160kg 석화


미운우리새끼 15회






김건모씨 팬들이 석화를 정말 어마어마하게 보냈습니다. 자그마치 160개도 아니고 , 160kg입니다. 돈으로 거의 환산할수 없을정도로 보냈습니다. 김건모 성격에 혼자먹을수 있겠나요? 여러명이 또 모였겠지요. 혼자 저 많은 굴을 다 까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말 귀한굴을 엄청나게 보내왔습니다. 보통 굴가격은 10kg 2만원보고 있지요. 그럼 160kg이면 32만원 정도하겠네요. 가격을 떠나서 팬들이 아직까지 김건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네요. 시간이 지나도 국민가수는 영원합니다.



화장실의 놓여있는 의문의 포대자루들 , 정말 하나를 옮기기도 버거운데 , 자루가 4개 있습니다. 처음에는 화장실공사하는줄알았으나 아니였습니다. 저게마로 팬들의 사랑 석화였습니다. 그리고 석화를 고무대야 담는데 처음에는 돌멩이인줄 알았답니다. 알고보니 맛있는 석화(굴) 이었습니다. 지금이 제철인지는 모르겠으나 굴은 김치에 넣어도 맛있고 , 구워먹어도 맛있고 ,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하나만 보내지 뭐 이렇게" → 그렇지만 팬들에게 너무 고마울겁니다. 정말 40kg 4포대 160kg의 굴을 다 깔려면 엄청난 일입니다. 그렇지만 김건모씨는 사람이 좋아서 주위사람들하고 나눠먹을듯합니다. 그나저나 팬들이 손이 크긴 큰가봅니다. 완전 통크게 보내는 모습에 반했답니다.



이순간만큼은 역도요정 김건모씨가 된듯한 느낌입니다. 김건모의 몸무게는 58kg인데 자기보다 조금 낮은 40kg 굴포대를 들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 왠지 힘이 다 빠져서 금방 지칠듯합니다. 입에서는 정체모를 외계어가 계속 발사됩니다. 까는것도 일 , 먹는것도 일 , 껍질버리는것도 일이랍니다.



석화를 맛있게먹기위해 해감하는중인데 집에있는 샤워기로는 도저히 물이 차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많은 석화를 해감하기란 정말 쉽지가 않죠. 이정도면 잘나가는 횟집에도 이정도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도저히 안되서 부엌에 있는 물까지 동원합니다. 왔다갔다 하니 온몸이 삐그덕거립니다. 금세 늙어버렸어요.





급피곤했는지 소파에 누워서 쉬고있습니다.^0^



건모의 단신친구 이수근씨가 놀러왔습니다. 김건모씨는 가수들보다 더 개그맨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래서 김건모씨의 애드리브가 더 좋아졌을수도 있어요. 이수근씨는 김건모씨의 드론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김건모씨 집에는 사람이 항상 많아요. 워낙에 인맥관리를 잘했나봐요. 두번째로 김흥국씨가 등장합니다. 요즘 대세중에대세 입니다.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고 있죠. 오자마자 소주방부터 찾고있습니다. 



굴도 있고 , 소주도 있으니 왠지 한상 벌어질듯한 느낌입니다. 정말 저 많은굴을 언제다먹을지 궁금하네요. 집에 갈때 많이 싸줘도 남을듯해요. 김흥국씨는 빨래판을 들고 노래를 하고 , 이수근은 굴을 푸고 있습니다. 김건모씨 굴양식에 성공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고 있습니다. 굴은 굴부침개해도 맛있는데 말이죠. 굴짬뽕 , 굴국밥에 넣어도 기가막히잖아요. 그리고 굴은 남자에게 좋아서 , 저날 저녁에 잠을 잤을지 모르겠네요. 김흥국씨는 소주한잔에 굴을 들이킵니다. 이건 방배동에서 먹을수 없고 , 통영까지 가야 먹을수 있답니다. 



탱글탱글한 속살을 짭조름한 국물과 함께 호로록!


김건모소속사는 눈이침침해서 굴을 잘못까고 있습니다. 서울사람이라서 그런가요?


흥국이형도 정말 잘하는데... 보이지않아~ 아직도...


귀뚜라미도 못잡고 , 굴도 못까는 서울사람 ^0^



<김흥국 이수근에게 드립>


① 정글의법칙에 있었잖아~ (그건 김병만인데...)


② 너도 혼자 살잖아. (결혼하고 , 아이도 있답니다.)


그대여 지금껏 그흔한 굴한번 못까주고~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굴한번 못까주고~



오늘도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잠을못들수도 있지만 , 주위에 이렇게 좋은사람들만 있어서 행복할겁니다. 집에 사람안찾아오는사람도 많자나요. 그럼 조금 외롭기는 하죠.





영원히 우리들 국민가수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미운우리새끼 김건모편 오늘 끝!